덕으로 자유로워지는 우리

TAHITI는 DREAMSTAR Entertainment 소속의 그룹이다. 구성원은 민재(리더), 지수, 미소, 아리, 제리 등으로 이루어졌다. 그룹 이름은 세계적인 관광지로 유명한 동명의 섬 이름에서 따왔다. 해당 섬에 거주하는 원주민들의 춤과 유희처럼 강렬하고 다양한 색깔을 보여 주겠다는 의도로 지었다. 2012년 4월부터 같은 해 6월까지 방영된 Ta-Dah! It's TAHITI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으로 소개되었다. 당시 구성은 E.J(리더), 민재, 지수, 아리, 한희, 정빈 등으로 이루어졌지만 정식으로 데뷔했을 때는 편성이 달라졌다. 첫 번째 싱글 [Tonight]은 2012년 7월에 발표됐다. 이때의 구성원은 E.J, 민재, 지수, 정빈, 예은, 다솜 등이었다. 원래는 7인조 편성으로 데뷔하고자 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고 Ta-Dah! It's TAHITI 시절 구성원과도 차이가 있었다. 두 번째 싱글 [Hasta Luego]는 2012년 11월에 발표됐다. E.J와 예은, 다솜 등이 빠지고 미소와 아리, 진 등이 새롭게 투입되는 등 멤버들을 대거 교체했다. 아리의 경우 Ta-Dah! It's TAHITI 시절에도 함께한 바 있다. 첫 번째 EP [Five Beats Of Hearts]는 2013년 7월에 발표됐다. 전작들과 마찬가지고 구성원에 변화가 있었다. 진이 빠지고 5인조 체제로 전환한 것이다. 좀 더 성인 취향의 방법론을 구사하기 위해 나이가 어린 진(1996년생)이 빠졌고 실제로 음악 스타일을 비롯해 의상 콘셉트, 퍼포먼스 등 전반적인 부분에서 섹스어필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. 세 번째 싱글 [오빤 내꺼]는 2014년 6월에 발표됐다. 정빈이 빠지고 새로운 멤버로 제리를 받아들였다. 결과물을 발표할 때마다 구성원이 달라지는 악순환이 이때까지 계속되었다. 섹시 콘셉트를 여전히 유지했지만 가사만큼은 상대적으로 가볍게 어필했다. 두 번째 EP [Fall Into Temptation]은 2015년 1월에 발표됐다. [오빤 내꺼]부터 합류한 제리 특유의 파워풀한 가창력을 과감히 수용해 그룹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. 그러나 [Five Beats Of Hearts]의 타이틀곡으로 쓰였던 <Love Sick>을 다시 수록하는 등 무성의한 구성으로 일관해 아쉬움을 남겼다. TAHITI의 기타 결과물로는 2013년 8월에 발표된 드라마 [최고다 이순신 OST], 2015년 1월에 발표된 드라마 [달려라 장미 OST] 등이 있다. 참고로 [최고다 이순신 OST]에 수록된 <몰라몰라>의 경우 그룹 결과물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발랄한 스타일이었고 결과 역시 신선했지만 내부 작업에는 전혀 반영하지 않았다.